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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okgo67
작성일 2013-08-09 (금) 18:10
분 류 추억록
추천: 0  조회: 3522       
훈련중 옥수수 구어먹다 xxx친 추억 제2탄 (끝)
불에탄 옥수수 입에물다.
 
야샆으로 소대장이 흙 더미를 파헤치자 불에 검게 그을린 옥수수 형체가 나왔다.
옥수수를 하나씩 입에 문다 .
실시...
중대장에 명령이 떨어 졌다.
나를 포함한 분대원 7명은 검게 그을린 옥수수를 입에 물었다.
아니...입에 물수가 없었다.
이놈에 옥수수가 얼마나 뜨거운지 불에 타다만 장작처럼 뜨거워 손으로 잡기도 힘들었다.
그리고  이놈에 옥수수는 얼마나 큰지 하마 입이 아니고서는 입에 물수 조차 없었다.
입에 같다댄 옥수수는 얼마나 뜨거운지 이빨에 통해 전해오는 뜨거움운 이빨이 익어
빠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그 공포 자체였다.
앗...뜨거워...
저마다 내밷는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옥수수를 땅바닥에 떨구고 말았다. 
어쭈구리 이시끼들 봐라  ...개겨
앞으로 취침...
뒤로  취침...
좌로 굴러...
우로 굴러...
우리는 한참을  중대장에 명령에 따라 정신없이 굴렀더니 머리가 어질 어질했다.
아이구 도데체 이게 뭔... 지랄이람
옥수수는 먹어보지도 못하고 초장에 걸려 xxx이 치고 있으니
난 속으로 내게 일을 시킨 분대고참을 원망했으나 이미 엎질러진 물이였다.
 
다시 옥수수를 입에 문다.
실시...
중대장이 옥수수를 입에 물라고 명령을 한다.
이 시끼들 평생 옥수수생각 안나게 해줄께...
시간이 지나도 중대장에 분노는 사그라 질줄을 몰랐다.
우리는 다시 옥수수를 입에 물었다.
그래도 땅바닥에 떨어져있던 옥수수는 어느 정도  뜨거운 열기가
식은듯 했다.
처음 옥수수를 물때 뜨거운 옥수수에 입술이 데었는지 화끈거리고
부어 오른것 같았다.
우리가 옥수수를 입에 물자
대가리 박아...
중대장이 옥수수를 입에 문체 원산폭격을 명령한다.
우린 시커먼 옥수수를 입에 문체 땅바닥에 대가리를  박았다.
그냥 대가리를 박아도 힘든데 굵은 옥수수를 문체 원산폭격을 하니까
마치 턱이 빠질것 처람 아팠다.
중대장이 입을 열었다.
다시 한번 말한다...
옥수수를 구어 먹자고 한놈  일어나라...
나는 옥수수를 문체로 일어 났다.
땀이 비 오듯이 얼굴로 흘러 내린다.
너...말고... 다른 시끼 나와
이시끼들....정말로 안나올꺼야
중대장 군화발이 다시 한번 내 가슴팍을 걷어찬다.
나는 뒤로 나딩굴었고 입에 문 옥수수가 팅겨져 나갔다.
팅겨나간 옥수수를 재빨리 뒤쫒아가 손에 쥐고 부동자세를 취했다..
중대장님 제가 했습니다.
고향에 있는 옥수수도 생각이 나고 너무 먹고 싶어서 제가 혼자 한겁니다.
고참들은 아무것도 모릅니다.
용서해 주십시요 벌은 제가 받겠습니다.
이 새까만 이등병놈의 시끼가 놀고 자빠졌네...
군기가 쏙 빠져 가지고...
대가리박아 이씨끼야...
나는 옥수수를 물고 다시 원산 폭격을 했다.
중대장은 내가 있는 모서리쪽으로 와서 군화발로 엉덩이쪽을 걷어 차자
다닥 다닥 붙어 있던 분대원들은 균형을 잃고  주르르 쓰러졌다.
몆번을 대가리 박고 쓰러지기를 반복하자 더운 날씨에 녹초가 되어 버렸다.
어느 정도 중대장이 분노가 누그러 졌는지
소대장 이 씨끼들 저녁 굶기고
저쪽 개울로 데려가서 좀더 굴려...
네... 알겠습니다.. 중대장님 두번 디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화...랑
 
중대장이 가고 나자  소대장이 우리를 이르켜 세운다.
일어나라...
소대장이 명령을  했다.
참 꼴들 좋다. 너희들 중대장이 훈련에 대해서 민감한것 알고 있잖아...
항상 다른 중대보다도 잘해야 한다는거...
우리가 옥수수를 입에 문체 일어 나자 참... 꼴이 가관이였다.
얼굴에 땀 범벅에 시커먼 옥수수를 물고 있는 꼬라지라니...
기진 맥진하여 웃음도 나오질 않았다.
야...너희들은 그 사이을 못참고 불을 피웠어...
훈련중에 불 피우면 안되는거 잘 알잖아
그래도 소대장은 가제는 게편이라고 우리를 감싸안았다.
암튼 중대장명령이 내려 졌으니 얼차례 시늉이라도 내야 되니까
옥수수 익었으면 얼른들 먹어...
소대장은 옥수수를 먹으라고 했다.
아무래도 저녁을 먹지 못하는 소대원들을 위한 배려였다.
소대장님도 하나 드십시요
분대고참이 옥수수 하나를 까서 소대장에게 전했다.
야...이 옥수수 먹고 나도 뺑뺑이 도는것 아니냐
야... 고생들 했어 얼른 먹자
개울에 가서 얼차래 받아야 되니까
옥수수를 따 오라고 했던  분대고참이 내곁으로 와서 어깨를 두둘인다.
고맙다. 끝까지 의리 지켜줘서...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우리는 시커먹게 탄 옥수수 껍질을 벗겨내고 옥수수를 먹었다.
겉과는 다르게 옥수수는 구수하게 잘익어서 맛있다.
땀을 육수 삼아서 먹은 옥수수는 정말 맛있었다.
이런 와중에도 심각함 보다는 얼굴에 땀과 옥수수 검댕이로 인해
지저분해진 얼굴을 서로 마주 보며 잠깐에 미소를 짓을수 있었다.
 
참... 오늘  나 때문에 정말 뜨거운 옥수수 먹었다.
후임들한테 미안하고 면목이 없다. 내가 너희들 애길 들었어야 되는데
순간에 뭐가 씌운것 같다. 미안하다.
분대고참이 진심어린 사과를 하자 잠시 응어리졋던 서운함도 금세 풀렸다.
옥수수를 먹고 나자
우리는 산아래 개울에 가서 소대장에 명령에 따라
개울 물에 들어가...앞으로 취침
뒤로...취침하며 시원한 물속에서 몸을 얼차례 받는 시늉을 했다.
하지만 물에 온도가  장난이 아니였다.
이것은 시원한 정도가 아니라 어름 물처럼 차가웠다.
단 10분만에 우린 사시나무떨듯 몸뚱이를 떨어야 했고 밖으로 나와 팔구혀펴기 쪼그려 뛰기를
하면서 체온을 덮혀야 했다.
우리는 소대장이  눈빛으로 목소리가 작다고 하자 더욱 소리를 높여 고함소리를 질러댔고 
그날 훈련은 그렇게 마무리 되었다.
 

이름아이콘 중통
2013-08-10 11:26
회원캐릭터
역시 화랑전사입니다. 그런데 그고참은 군기교육대에 가더라도 책임을 져야하는거 아닐까요? 저혼자만의 생각일까요... 우리동기 야인사랑도 그런 상황에선 부하들이 힘들어하는걸 못볼겁니다.

홍천에선 옥수수를 옥시기라 부르고 크기는 정말 컷습니다.
전우님 다른 시리즈 기대합니다!
   
이름아이콘 진주
2013-08-15 23:21
왜웃음이나지.꼭 우리분대가 걸린것같아.우리땐1개분대가하사1명외8명
이었는데...기억난다 소대장님 서울대농대 썬디퍼블스2기멤버 이영환중위
소대장님은 항상 우리편이썼지....
   
이름아이콘 진주
2013-08-15 23:24
후배님 시리즈 울 마님이 더기다린다오.항상 건강....
   
이름아이콘 야인사랑
2013-08-19 18:30
회원캐릭터
13연대 1대대후문쪽 쓰레기 태우면서 가끔씩 구워 먹었는데 맛 쥑이죠..
근데 지금은 옥시기 아누 먹습니다...
중통. 괴목. 박 십장 .나 그때가 그립네요
82년 2월 9일군번 사고 치면..우리동기...
일잘하는것도 우리동기 ...
어느중대 어느소대를 가드라도 동기 한두명은 기본...
겡상도 자석들 지금도 잘지네제
중통 야인아 그때가 그리운면 간단하제...
다시 군대가라 ㅎㅎㅎㅎ
그러고보니 신총검술 조교를 우리동기들이 했던가?
8/20 12:59
   
이름아이콘 재우스
2013-09-17 21:23
훈련중옥수수구워먹다엿댄사람여기또있소이다, ㅋㅋㅋ78년여름105키로행군하고화천성불영미군미사일기지근처에서 벙커보수작업중 중대장한태찍힌고참이야옥수수구워먹자 하길내 언제한번옥수수먹어보나 침삼키고있은데귀가번쩍ㅋㅋ열자루을순식간에끈왔지 모기약으로연기나지안게 잘구워서 강원도옥시죽인다카며닷서명먹다닷명다죽어도모르게다 카은대  왜해필그시간에순찰도야고  안그래도찍힌놈있제 그날저녁옥시삼분에이먹고 중대병이다보은대서댄트지주대로손바닥  빡시게열대맞고 밥도못먹고총도못들고 그래은대지금도옥수수만보면 성불령벙생각이나내요 벌서34년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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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추억록 홍천에서 처음 먹어본 송이버섯 [1] dokgo67 2012-09-26 3149 0
76 추억록 사단직할대 목공소에서 근무 하게 될뻔한 사연 dokgo67 2012-09-22 3572 0
75 추억록 행군도중 춘천에서 처음 먹어본 천도 복숭아 [1] dokgo67 2012-09-21 2935 0
74 추억록 x뺑이친 강원도 고성 건봉산 철책증설 작업 제2탄 dokgo67 2012-09-20 3167 0
73 추억록 홍천시내 다방에서 커피값 안주고 도망친사연 제2탄 [1] dokgo67 2012-09-14 3474 0
72 추억록 화장실 귀신 소동 사건 [1] dokgo67 2012-08-26 3255 0
71 추억록 주먹고추 [2] dokgo67 2012-08-07 2908 0
70 추억록 군인끼리 통하는 특별한 간식 [6]+4 자작고개 2012-07-08 4451 0
69 추억록 입대하여 처음하는 100km행군 제7탄 [6]+3 dokgo67 2012-07-04 3403 0
68 추억록 입대하여 처음하는 100km 행군 제6탄 [3] dokgo67 2012-05-11 3159 0
67 추억록 과거 11사단의 소문 [16]+5 발바닥 2012-05-01 5565 0
66 추억록 춘천 102보에서 홍천 11사까지.....16) [7] 그만걷자 2012-05-01 3360 0
65 추억록 13연대1대대4중대 집합함니다 [4]+2 정석준 2012-04-16 3258 0
64 추억록 13연대 4중대 1소대 그리운 전우들 [7]+8 중통 2012-04-03 6844 0
63 추억록 입대하여 처음하는 100km 행군 제5탄 [4] dokgo67 2012-03-17 3185 0
62 추억록 입대하여 처음하는 100km 행군 제4탄 dokgo67 2012-03-16 3117 0
61 추억록 추억 [2] 무등산타잔 2009-01-21 3046 0
60 추억록 지킴이의 군가 배우기 [5] 지킴이 2007-08-21 4040 0
59 추억록 군화 물광, 불광 내기... [4] 함영주 2007-08-09 3184 0
58 추억록 화랑부대라는... 가슴퍽찬 추억록 제2화 [3] [11]+3 화랑매니아 2007-06-05 4149 0
57 추억록 화랑부대라는 이름만 들어어도 가슴퍽찬 추억록 제1화 [1] 화랑매니아 2007-01-30 3175 0
56 추억록 입대하여 처음하는 100km행군 제3탄 [5]+1 dokgo67 2012-02-04 3575 0
55 추억록 입대하여 처음하는 100km 행군 2탄 [9]+1 dokgo67 2012-02-01 3824 0
54 추억록 입대하여 처음하는 100km 행군 [6] dokgo67 2012-01-14 3252 0
53 추억록 뵙고싶었던대대장님 [2] 삼마치 2011-11-22 3775 0
52 추억록 윤환원 중대장님께 [6]+8 중통 2011-11-12 3900 0
51 추억록 11사단 영원하라 [4]+1 일하는사람 2011-11-07 3073 0
50 추억록 춘천 102보에서 홍천 11사까지.......15) [4] 그만걷자 2011-10-25 3580 0
49 추억록 79년 봄 [6]+8 화랑78 2011-09-29 8239 0
48 추억록 춘천 102보에서 홍천 11사까지.....14) [5]+2 그만걷자 2011-09-21 3194 0
47 추억록 춘천 102보에서 홍천 11사까지....13) [4]+3 그만걷자 2011-09-20 3303 0
46 추억록 귀신잡는해병 잡은 화랑 [6]+3 발바닥 2011-09-07 3787 0
45 추억록 97년 9월 오발포탄에 맞아서 산화할뻔 했습니다... [4] 55FACFO 2011-08-04 3143 0
44 추억록 이맘때는 유격시즌 [17]+20 중통 2011-07-21 4227 0
43 추억록 야삽 때문에 빳따 맞은 사연 ㅠ.ㅠ [6]+7 중통 2011-06-08 3672 0
42 추억록 야삽의 위대함[펌] [4]+2 자작고개 2011-06-02 3362 0
41 추억록 위문공연 [5]+10 중통 2011-05-18 3689 0
40 추억록 최고로 편한 교육은 화생방 교육 [5]+6 중통 2011-05-05 3450 0
39 추억록 아아...굴지리.. [7]+6 동향 2011-03-24 4233 0
38 추억록 전투지휘검열 [4]+12 중통 2011-03-23 4015 0
37 추억록 봄은 즐거운 사역의 계절 [6]+13 중통 2011-03-17 3068 0
36 추억록 거대한 플라타나스 나무가 기울어진 사연 [5]+5 중통 2011-02-18 3135 0
35 추억록 정말 무더웠던 홍천의 여름 [5]+4 중통 2011-01-18 3083 0
34 추억록 배고팠던 훈련소 시절 [9]+20 중통 2011-01-15 3518 0
33 추억록 음주행군 [7]+4 동향 2011-01-10 3252 0
32 추억록 술먹고 딱걸린 사건^^ [3]+3 중통 2011-01-08 3318 0
31 추억록 군에서의 크리스마스였습니다^^ [6]+6 중통 2010-12-24 3061 0
30 추억록 박격포 사격시 부사수의 공포감 [8]+5 중통 2010-12-14 3390 0
29 추억록 신병의 축구실력^^ [6]+5 중통 2010-12-09 3406 0
28 추억록 13연대 4중대 행군의 새벽 [9]+10 중통 2010-11-04 3806 0
27 추억록 오분대기조 [7]+7 화랑78 2010-11-01 3053 0
26 추억록 허무하게 끝난 응원용 에어로빅 [6]+6 중통 2010-10-25 3009 0
25 추억록 춘천 102보에서 홍천 11사 까지.....11) [7] 그만걷자 2010-10-22 3016 0
24 추억록 춘천 102보에서 홍천 11사 까지.....10) [10] 그만걷자 2010-10-13 3355 0
23 추억록 군시절 저의 개인화기 사격... [5]+5 중통 2010-10-13 3103 0
22 추억록 생각나는대로 한마디 [6]+3 화랑78 2010-10-12 3020 0
21 추억록 말년수련기 [7]+6 동향 2010-09-07 3222 0
20 추억록 지독하게 불운했던 군말년시절 [7]+5 중통 2010-09-02 3409 0
19 추억록 추억 동해 2010-07-28 2854 0
18 추억록 논산훈련소에서 102보충 대 까지.... [3] 쩡똘 2010-01-17 3327 0
17 추억록 591 공작산 부대 어떻게 된거에요? 마이콜 2009-12-17 2990 0
16 추억록 화랑부대라는.. 가슴퍽찬추억록[제5화] [6]+2 자작고개(투호) 2009-03-05 3754 0
15 추억록 화랑부대라는.. 가슴퍽찬 추억록[4화] [7]+1 자작고개(투호) 2009-02-12 3185 0
14 추억록 춘천 102보 부터 홍천 11사까지...1) [3] 그만걷자 2009-02-12 3184 0
13 추억록 한여름의 병영추억 짜릿 지킴이 2004-10-29 3087 0
12 추억록 오! 고 전재규 대원이여..자랑스런 화랑부대원이여.. 90 예비역 2003-12-16 3091 0
11 추억록 홍천의 감자는 고구마보다 달다!! 임대원 2003-11-09 2757 0
10 추억록 라디오에 제 사연 나왔습니당 (*^________^* ) [1] 문동준 2003-10-03 2975 0
9 추억록 이곳에 오면 생각나는것들..[사진] [7] 이재필 2003-09-06 4036 0
8 추억록 압권!화랑부대 홈피, 더 볼거리가 많도록 지원하겠습니다 . 유미애 2003-09-05 3177 0
7 추억록 [re] 압권!화랑부대 홈피, 더 볼거리가 많도록 지원하겠습니다 ... /^^화랑 2003-09-06 2825 0
6 추억록 북방 피바다중대 출신이여,,,ㅎㅎ 200기 홧팅 나야나^^ 2003-09-05 2779 0
5 추억록 신교대의 추억 [5] 화랑부대 2003-07-31 3480 0
4 추억록 화랑부대에서 복무하면서 정말 여러곳 많이 다녔다. [6] 화랑부대 2003-07-31 4105 0
3 추억록 [re] 화랑부대에서 복무하면서 정말 여러곳 많이 다녔다. 유준창 2004-01-26 329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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