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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통
작성일 2011-03-23 (수) 18:32
분 류 추억록
추천: 0  조회: 3866       
전투지휘검열
화랑!!! 선후배님들 안녕하십니까!!!

군생활에서 가장 힘들고 신경이 많이 쓰이는 훈련이 전투지휘검열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대ATT나 연대RCT도 그렇지만 전투지휘검열도 통제관들이 눈에 불을켜고 꼬투리 잡을려고 하니 여간 신경 쓰이지 않았습니다.
모든 보급품 소모품 갖춰놓아야 하고 지급품 외 사제품부터 전부 없애야 하니까요.
고참한테 얻은 군용마크 찍힌 겨울장갑 손바닥이 가죽으로 되어 아주 편하고 따뜻했는데 정말 눈물을 머금고 버렸답니다.
그리고 이시기 밤이면 남의 중대 쳐들어가 숟가락 식기 위치변경하는 일은 예사였지요.

정말 힘들었던건 화천까지 간게 아니고 위수지역 방어 훈련인데 20킬로 정도 걸었는데 지급된 전보급품 81미리 똥포부터 포창고 안에 보관된 위장망 꼬질봉 전시에 사용하는 겨냥대 훈련용 끼워서 사용하는 쇠파이프 겨냥대 떡매등 전부 그리고 M16탄약 140발 탄창 일곱개 수류탄 두발 다걸치고 메고하니 무게가 50킬로 이상은 되었답니다.
마치 시골에서 겨울때 산에 가서 지게에다 땔나무 무식하게 해서 지고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도중 10분간 휴식을 세번인가 한것 같았는데 목적지 도착해서 뻗었답니다.ㅠ.ㅠ
화랑78선배님 약속대로 간단하게 올렸습니다^^         화~~~랑!!!
이름아이콘 동향
2011-03-23 23:42
`중통`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지휘검열이 다가오면...바야흐로 병사들의 밤은 침투와 절도(?)로 채워집니다...
본드가 필요하나 인사계(현재는 행보관)님은 그 구입비용의 지출이 불가하다 하시고
우리는 중대 막사 앞의 오분대기 60트럭의 연료통속으로 박카스 병 목에 줄을 걸어
연료를 훔쳐냅니다...폐 스티로폼에 훔쳐낸 연료를 부으면 이윽고 약간의 본드로
화학변화합니다...
오분대기 운전병은 다음 날 텅텅 소리가 나는 연료통을 연신 발로 걷어차며
조식도 생략한 채 연대 본부로 쌩하니 가 버립니다...
오후늦게 돌아온 오분대기60트럭의 연료통 마개는 쇠사슬로 용접되어 큰 자물쇠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검열관의 손 끝에 묻어나온 60mm 박격포 공이에 남아있던 막걸리의 흔적과
이후의 무참한 추억은 다음 기회에 발설드리고자합니다......화...........랑!
중통 우리 4중대는 꼴통들만 모였는지 81미리 똥포 포열에 막걸리 담는것도 몰랐네요...ㅎㅎㅎ 3/24 09:40
   
이름아이콘 화랑78
2011-03-23 23:59
`중통`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ㅎㅎ후배님 말단소총수가 좋은보직인걸 이제 알았네요. 개고생의 에프엠을 보여 주는것 같습니다.ㅎㅎ 장갑차에 똥포싣고 다니는 지금 후배님들도 한번쯤 재미로 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아니면 지휘검열시즌을 맞이하여 대선배 이병장님의 숙달된 시범을 한번 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중통 선배님 지금의 똥포 주특기는 완전히 하리마오네요^^
똥포메고 밤새도록 걷다보면 졸리기전 두시쯤 넘어가면 수통의 한모금 경월도 약효가 떨어지고 밧데리는 방전이 거의 다되고 군장위의 똥포는 무게의 위력을 한층 강화 시킵니다.
이때부터는 고래고래 악을 쓰며 노래를 부릅니다.
하루에 한~갑 두갑 낱개로 열~두갑... 어떤놈은 팔자가 좋아 기생차고 술마시고 어떤놈은 팔자가 사나워... 그리고 태진아의 사랑은 아무나하나~ 의 곡(曲)인 영자야 내동생아 와 에라이 못쓸XX야 너도 XX여자였더냐... 이렇게 하고나면 밧데리 충전이 빵빵하게 되었답니다.
선배님 마음같아선 제 부사수 탄약수 불러서 똥포 차려포를 9.5초에 후배님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현역 후배님들 지금 차려포 하는데 얼마나 걸립니까?
최소한 27년전에 제대한 선배보다 기록은 단축시켰나요?
안되면 일년동안만 자나깨나 항상 순서를 생각하고 자면서 꿈속에서도 차려포를 해보세요.
3/24 10:13
중통 오타가 들어갔네...ㅠ.ㅠ 3/24 10:15
화랑78 후배님 차려포 시범이아니고 m16탄티140발 탄창에 수류탄 똥포매고 20km ㅎㅎ이정도 시범은 보여줘야 똥포의전설로 남지 않을까요. ㅋㅋㅋ 3/24 21:58
중통 선배님 하필 똥포의 전설이 뭡니까? 똥포... ㅠ.ㅠ
3/25 09:15
화랑78 정정합니다.81m의전설.지가 무식한 소총수라서 중화기는 무조건 똥포인줄 알고 죄송합니다. 3/26 20:43
중통 선배님 그냥 농담으로 드린린 말씀입니다^^
그전에 하도 안맞아서 똥포라고 했는데 앞으로도 똥포라고 불러야죠.
근데 똥포의 전설은... 좀 그렇네요.ㅎㅎㅎ
3/28 09:08
   
이름아이콘 정석준
2011-03-24 10:39
`중통`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지휘검열시 당시인사계님왈  야 모포를 A급으로 바꾸어야한다 하기에 중대동기인
양승만과 함꼐 당시 2중대 모포A급을 60장 을 취득하니  검열이 끝나고나니
대대가 완전 뒤집혀 난리가 났지요  인사계님은 몇장만하지 너무많이 했다고하니
그당시 대대 탄약고 옆에 뭍었지요 나중에는 헌병대까지 왔는데 속으로 겁나 죽을뻔
했습니다  이제야 진실을 고백 함니다 당시 13연대 1대대 2중대 여러분 그당시 모포는
4중대에서 취득함을 고백함니다 정말로 죄송함니다
중통 ㅎㅎㅎ 석준후배님 2중대는 식기세척 할때도 우리 4중대한테 두들겨맞고 모포 도둑맞고 이래저래 불쌍하고 미안함 뿐이네요...
황세원 인사계님 건강하시겠죠?
3/24 11:56
야인사랑 정석준 이름 기억남니다,
또한사람 신광철고문관 채워줘도 채워줘도 항상 모자란다고 하더니
우리보다 늦게 군대와서 일찍제대
R소대 마루밑(그때는 흙이었슴)
방독면,대검.화이바 없는게 없었지
나 그때 기지개 였슴.
황세원 인사개 본부에 없으면 이우식이 찿드니만
지금도 잘게시온지
11/17 15:12
   
이름아이콘 삼마치
2011-03-24 21:19
회원사진
우리 보병대대 도 상황 은 똑같았다고 생각합니다
검열항목 에 열외 된 병력은 검열관 피해 행동 하느라
특과병 으로 보낸 기억이 나는군요
그리고 보니 우리중대 에서 부르던 노래 한번 적어봅니다
어느날 어여뿐 소녀가 나어디 갔나고 물어보거든
황막한 전선으로 떠났갔다고 그녀에게 전해주오 아무말 하지않고
가냐고 또다시 물어보거든 아무말하지말고 그저 고개만 흔들어주오
아까시아 향기롭던 못잊을 그밤 바닷가 모래성 을쌓던그날밤
소녀의 두빰에 눈물이 흘려내리면 그이도 그렇게 떠나갔다고 소녀에게
전해주오 {이가사에 패티킴 의이별 곡에 맟추어 불렸답니다}
중통 선배님 그런 슬프도록 아름다운 노래가 있었는데 우리 꼴통중대는 그저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용감한 노래만 불렀답니다^^ 3/25 09:09
동향 소주 한잔과 함께...선배님의 이 노래에 장단을 맞추는 날을..
희망합니다...
3/25 16:51
토꾸꼬랑지 우리땐 노래가 ""하연면사포"" 이걸 연대본부나, 1,2대대 갈때나 행군때 자주 불렀는데...제대훗날 어느 가수가 노랠 만들어서 불렀드군요...우리가 부른 곡조보단 못하던... 4/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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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추억록 군화 물광, 불광 내기... [4] 함영주 2007-08-09 3091 0
68 추억록 춘천 102보 부터 홍천 11사까지...1) [3] 그만걷자 2009-02-12 3091 0
67 추억록 걷는다는 것 [3] dokgo67 2013-08-26 3086 0
66 추억록 춘천 102보에서 홍천 11사 까지.....8) [6] 그만걷자 2009-12-03 3085 20
65 추억록 압권!화랑부대 홈피, 더 볼거리가 많도록 지원하겠습니다 . 유미애 2003-09-05 3082 0
64 추억록 입대하여 처음하는 100km 행군 제6탄 [3] dokgo67 2012-05-11 3081 0
63 추억록 입대하여 처음하는 100km 행군 제5탄 [4] dokgo67 2012-03-17 3080 0
62 추억록 x뺑이친 강원도 고성 건봉산 철책증설 작업 제2탄 dokgo67 2012-09-20 3071 0
61 추억록 경계근무의 진수 [6]+5 중통 2010-08-21 3064 5
60 추억록 20연대 겨울 엄동설한을 카추사로 보낸 2개월 제3탄 [1] dokgo67 2013-01-17 3060 0
59 추억록 홍천에서 처음 먹어본 송이버섯 [1] dokgo67 2012-09-26 3058 0
58 추억록 나의 실수이야기 [8]+9 화랑78 2010-10-28 3058 1
57 추억록 짤순이의 추억 dokgo67 2015-10-12 3053 0
56 추억록 97년 9월 오발포탄에 맞아서 산화할뻔 했습니다... [4] 55FACFO 2011-08-04 3052 0
55 추억록 몹쓸 여자... dokgo67 2015-04-20 3045 0
54 추억록 오! 고 전재규 대원이여..자랑스런 화랑부대원이여.. 90 예비역 2003-12-16 3040 0
53 추억록 강릉에 무장공비가 침투했었어요(2) [3] 화기분대장 2009-12-09 3034 2
52 추억록 입대하여 처음하는 100km 행군 제4탄 dokgo67 2012-03-16 3027 0
51 추억록 20연대 겨울 엄동설한을 카추사로 보낸 2개월 제2탄 [2]+1 dokgo67 2013-01-16 3024 0
50 추억록 연말 연시를 어떻게 보냈을까요? [3]+5 중통 2012-12-28 302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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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추억록 신병훈련소에 파이터 제2탄 dokgo67 2016-04-04 2983 0
42 추억록 추억 [2] 무등산타잔 2009-01-21 2979 0
41 추억록 오분대기조 [7]+7 화랑78 2010-11-01 297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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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추억록 공작산 산속에서 퍼져나오는 한약냄새속은 불행 [2] dokgo67 2012-08-22 292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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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추억록 신병훈련소의 파이터 [1] dokgo67 2015-08-26 2785 0
12 추억록 [re] 압권!화랑부대 홈피, 더 볼거리가 많도록 지원하겠습니다 ... /^^화랑 2003-09-06 2765 0
11 추억록 장작패기의 추억^^ [4] 중통 2010-07-28 2734 28
10 추억록 북방 피바다중대 출신이여,,,ㅎㅎ 200기 홧팅 나야나^^ 2003-09-05 2722 0
9 추억록 취침 점호 dokgo67 2015-07-26 2707 0
8 추억록 홍천의 감자는 고구마보다 달다!! 임대원 2003-11-09 2681 0
7 추억록 전역자 선.후배 여러분 군생활 에피소드, 추억많이 많이 올려주세.. [1] 자작고개 2009-10-12 2659 10
6 추억록 작년 11월 11일 행사 YTN 보도 자작고개(운영자) 2012-10-22 2658 0
5 추억록 동계훈련 dokgo67 2017-01-05 255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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