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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okgo67
작성일 2016-04-04 (월) 19:00
분 류 추억록
추천: 0  조회: 2301       
신병훈련소에 파이터 제2탄
훈련소 생활은 매일 매일 밤낮을 가리지 않는 훈련으로
진행되어 가고 있었고 한 마디로 오줌싸고 거시기 볼

시간도 없이 정시없이 바쁘게 돌아 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훈련를 마치고 잠시 연병장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그  힘 자랑하던 덩치 좋은 동기가  갑자기 일어서서 몸을 

움직이며 허리를 돌리고 있었다.
모든 행동 하나 하나의 조교의 허락을 맡고 움직이는 상황에서

동기놈 돌출 행동이 조교 눈에 거슬리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다들 피곤하여 잠시 시간이라도 드러눞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던 때
훈련병이라 쉬는 시간에도 자세를 곧바로하고 앉아 있어야 했다.
자세를 흐러지게 앉았다가는 바로 죽통이 날라가는 그런 시절이라
땀을 삘삘 흘리며 부동자세로 앉아 있는것도 정말이지 고역이였다.
 
야... 아  너 뭐야
그걸 바라보던 조교가 소리를 꽥 질렀다.
조교의 말에 동기는 동작을 멈추며 짐짓 당황했다.
죄송 합니다. 허리가 너무 아파서 그랬습니다.
야...이xx야  니...누구맘대로 함부로 일어서서 지랄하는거야
이xx가 정신이 나갔구만
전체 일어서...

조교가 일어서면서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는 훈련병들에게 명령한다.
저기 보이는 축구 골대 돌아서 선착순 5명...
아... 졸라들 달리기 잘하네
선착순 5명은  5번을 왕복하고 멈추었다
숨이 할닥거리고 옴몸에 힘이 쫙 빠진다.
전체 좌우로 정열...
다시 한번 말하지만 사전에 조교 허락없이 개인적인 돌출 행동은

용납 안한다.
알겠나...!
어...엉
네...알겟습니다.
전체 착석

 

우리는 다시 앉아던 자리에 앉아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너 이리나와
조교는 일어나 몸을 풀던 동기를 나오라고 했다.
니가 지금 몸이 근질근질한 모양인데 몸좀 풀게 해줄까
앞으로 나간 동기는 부동자세를 취하면서 아닙니다. 하고
큰 소리로 대답을 했다.
가만히 있어 이 xx끼야
여기 훈련병중 유단자들 손들어봐
조교가 훈련병들에게 말했다.
순간 정적이 흐르고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다.
아무래도 덩치가 크고 태권도가 3단, 가라데 3단, 합기도 3단
이라는 동기와
붙어봐야  질 것이 뻔하기기 때분에 아무도
나올 생각을 안하는 것 같았다.
 
어쭈구리...
다들...객인다 이거지
다시 한번 기회를 준다. 유단자들 다 손들어라
만약 신상 명세서 조사해서 유단자로 확인되는 놈들은 그때는
제삿날인줄 알아라
조교가 엄포를 놓자 13명정도가 손을 들었다.
손든 놈들 다 앞으로 나와...
조교는 앞으로 나온 훈련병들중  앞서 나온 훈련병과 덩치가  비슷한 
훈련병을 5명정도 착출하고 나머지는 원위치를 시켰는데 
그중에 유난히 키도작고 몸이 가냘퍼
보인는 훈련병도 나왔다 들어갔다.
좋다.
게임은 정정 당당하게 하며 급소를 가격한다든가 눈을 지른다든가 하는
반칙은 용납되지 않는다.
또한 승리에 자신에 없으면 깨끗이 패배를 인정하고 백기를 든다.
알겠나...
네... 6명이 동시에 대답을 했지만 먼저 나온 동기를 빼고는 다들 의욕이
없는지 마지못해 응하는 것처럼 힘이 없어 보였다.
먼저나온 동기놈은 몸을 풀며 앞발차기, 돌려차기, 옆차기, 허공을 가르는
빠른 주먹질에
의욕 상실이 되어 버린것 같았다.
 
조교는 이런 분위기를 알았는지...
좋다.
오늘 승자는 오후 훈련를 제외하고 내무반에서 휴식을 취할수 있는
특혜를 주겠다.
와....와 
앉아 있는 훈련병들에게서 환호성이 터졌지만 대결에 임하는 파이터들은
별 반응이 없어 보였다.
조교는 동그란원을 그려넣고  첫번째 대결을 하는 파이터들을  군복상의와
군화를  벗고  원안으로  들어오게 했다.
조그마한 원안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오늘 여기에서 승리하는 자는 훈련병들중 영웅으로 대접받을 것이며
자기가 고수라고 떠든 동기가 이기면 자기 실력을 인정 받는 것이고 
상대 훈련병이 이기면 개망신을 당하는 꼴이니 죽기 살기로 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그의 눈에서 살기가 느껴진다.
서로 악수...
원안에 서있는 두파이터에게 악수를 하게 하고 손을 들어 시작을 알린다.
결투가 시작이 되었다. 수많은 눈들이 긴장을 하며 지켜보고 있다.
서로의 탐색전과 발길질 주먹질이 오가고 한방을 노리는 날카로운 눈빛이
불꽃을 튀긴다.
도전자 입장에서는 이기면 영웅이요 져도 그렇게 손해날 입장이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적극적으로 대결에 임한다.

 
 
제 3탄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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