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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석준
작성일 2011-02-24 (목) 12:48
분 류 추억록
추천: 10  조회: 3361       
설악산에서 만난 중대장님
우리4중대는 중대장님이 많이도 바뀌는 편이엿죠 제가 전역시까지 임시중대장님들까지하면 4~5분은
족히 될것임니다 역시 우리중대는 임시중대장님(중대최고참소대장)과같이 설악산 한계령넘어
양양 남대천앞에 수경지훈련을 나갔는데 대대본부 행정병이 4중대중대장님 취임식을 한다고하여
우리중대만 단독군장으로 훈련장에서 중대장님 취임식하엿지요 그리하여 신임중대장님 그당시
중위 계급이엿던 신상훈 중대장님을 처음 접하게 되엇지요 그런데신임 중대장님 처음부터
중대 군기를 잡을려고 훈련장에서까지 조포훈련 밎 기타 교육까지 하라는 것이엿습니다
물론 다를 건성으로 하다다가 중대장님한테 걸리어 죽도록 얼차려와 잔소리를 들어야 햇지요
아무튼 설악산 기슭에서 우리4중대는 힘든 나날을보내고 복귀행군을하는데 완전군장만 한다고하니
우리는 소풍온 기분으로행군을 하는데 좌측선두 중대장님 우측선두는 제가(참고로 2소대 소장님은
선임하사안상도 즉차량복귀) 서게되엇지요 평소 완전군장에 포까지 메고다니다 완전군장만하니
몸은 날아갈것갓죠 그리하여 처음부터 속보로 계속가다보니 좌측 중대장님과 차이가너무 버러지니까 뒤따라오던 무전병이 반보로 좌측 중대장님과 마추라고한다고하여 말로만 맞춘다고 해라하고
계속 속보로가니 좌 우측 차이가너무 버러지니까 당시 대대장님 (중령 이응탁)왈 야 정석준
천천히가라 너희 중대장 죽는다 하더군요 그러게 몆시간 행군하고 잠시휴식 시간에 무전 호출이와
가보니 중대장님왈 반보해가며 좌측과 맞추어가라는데 왜 않맞추어가느냐고 하길레
알았다고 하고 저는 그래도 계속 속보행군으로 중대복귀했는데 그때부터 나의 봄날은 갔죠
중대장님은 대대주번사령 근무시 무죠건 저만 부관으로 그것도 제가 전역시까지  휴이날 모처럼
쉴려고 후배를 부관으로 보냈다가 죽도록 잔소리를 들어야 했지요
한번은 일요일 홍천시내로 외출나가 동기들과 닭갈비와 경월리를 많이 죽이고 대대로 복기하기위해
터미널에서 버스를 탔는데 3대대 동기들을 만나 수다를 떨면서 오는데 어떤 젊음 아기엄마가
아기를 업고 서있길래 제가 자를 양보하고 동기들과 이바구를 하면서 그것도 제가 제일신나
신임 중대장이 새로 왔는데 참 거시기하다고하면서 ㅅㅂ ㅅㅂ 하면서 북방까지와 중대복귀햇는데
문제는 다음날 일어났습니다 오후에 이사계님 심부름으로 연대들어갈려고 준비를 하는데
어떤아기업은 여자분이 중대에 오셨는데 중대 행정병이 사모님오셨냐고 하길레 저아기엄마  
어디서보았는데 생각하니 어제 제가 버스에서 자리를 양보한 아기엄아 이엇습니다
중대행정병한테 누구냐고 물으니 중대장님 사모님이라고 하는 순간 저는 어제버스간에서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고 이젠 남은 군생활 한마디로 죽음이다 햇죠 그렌데 우리중대장님 사모님
지금 생각하면 아마도 그려니라 하고 넘어간건지 별다른 일없이 넘어갓어요 중대장님 취임후
첫 사단 공요화기 측정이 있엇는데 우리4중대가 81미리 우승하니 90미리도 우승하여 중대장님입이
귀에걸리니 그다음부터 중대는 많이 부드려웟지요 전역을 앞두도 중대장님집으로 저녁식사 초대
받어 사모님이 차려주신 저녁을 배불리먹고 덤으로 더덕주까지 내어주신 사모님  당시 아기이름이
신 두 리 이엇는데 지금쯤은 다큰 처녀 아님 결혼을 햇을지도?
아무튼 보고십습니다 신상훈 중대장님.
 

이름아이콘 중통
2011-02-24 13:29
회원캐릭터
잘읽었습니다 석준후배님^^
그때는 중대장 이취임식을 경치 끝내주는 설악산에서 했던모양이네요... 월매나 좋았을까.ㅎㅎㅎ
83년도 부터 4중대장만 엄청 자주바뀌었는데 계속이었네요...
당시 행군에 81미리만 안메고 완전 군장이면 천리가 아니라 천킬로도 룰루랄라였죠.
사단 사격측정에 우리중대가 우승했다니 정말 반갑네요.
근데 이런 낭보를 이제야 올리나요? 진작에 올렸어야죠.
나도 상병달고 두번째 정기휴가 가는날 매봉산에 끌려 갔다가 81미리 사격 1등했더니 대대장님 기분 째져서 1호 찦차 앞자석에 앉아 도중 길가 부대앞의 위병들한테 "근무중 이상무" 받들어총 경례 엄청 받으면서 홍천 시외버스 터미널까지 호강을 했답니다.ㅎㅎ
대대장님은 다른 차량으로 부대에 복귀했을겁니다.
석준씨 앞으로도 추억담 자주 부탁드리께요^^
   
이름아이콘 권순호엄마
2011-02-25 07:52
반보로 중대장님과 맞추지 않아서 고생하셨지만
우승으로 초대까지 받았으니 좋았겠어요.
   
이름아이콘 토꾸꼬랑지
2011-03-05 08:29
회원캐릭터
글 잘 읽었읍니다,,,아쉽게도 소속이 없군요..저는 9연대12중대81mm이였는데 입대부터 제대까지 한분 중대장님이셨는데 소대장님은 자주바뀌었죠, 원청재 중대장님 그땐 무서운 중대장님이라 말씀도 3년간 열마디정도만??....휴가신고, 제대신고,특별외츨신고...정도.,..ㅎ...원창재중대잠님 그려도 보고싶습니다, 푸른청춘을 아무 댓가도 원망도없이 오직 나를 위해 국가를 위해 서로 고생한 시절이 그리워서요...
중통 화~~~랑!!! 선배님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13연대 4중대 였답니다^^
그리고 제가 있을당시 중대장님은 더했답니다.
한번 걸리면 싸대기나 쪼인트면 같은곳만 기본 50번이상 100번이상 때리고 찼답니다.
배경도 좋아 저의 소대 고참이 졸병때 다른중대 고참을 거의 죽도록 패서 우리 대대장 중령보다 계급이 높은 보안대 대령이 잡으러 왔다가 중대장님 한마디에 그냥 갔답니다.ㅎㅎㅎ
3/5 11:30
토꾸꼬랑지 중통님 그런 지휘관 밑에서 군기바짝 든 부대가 싸움ㅁ에서도 승리하는건 자명한 일입니다,. 요즘 너무 걱정입니다. 3/6 08:06
중통 예!!! 선배님께서도 그렇게 하셨듯이 81미리를 메고 낙오 안하게 하려면 막강한 중대장이 지휘를 해야 강한 군대가 되지 않겠습니까?
저희 중대는 다른 중대와 축구를 해도 진적은 없었답니다.
이기는 시합은 그대로 끝내지만 도저히 역전이나 동점이 안될 경우는 트집잡아 패싸움으로 경기를 무효로 만들었답니다.
저희 뒤에선 수호신 같은 중대장님이 계셨답니다^^;
3/6 11:51
토꾸꼬랑지 맞읍니다, 간단한 예로 완전군장 포메고 구보할때 지휘관이 마음이 좋거나 몰랑하면 부하병사들은 무거워디진다고 도저히 못가고 낙오합니다. 그럼 전투에서 포못쏘면 모두가 죽을지도 모르지만 무서운 지휘관밑에서 군기바짝든 병사들은 중대장이 무서워서 후환?이 무서워서라도 목적지까지 죽기살기로 뛸겁니다,,초탄발사,,,발사!!!op떳다!!! 승리하겠죠,,, 4/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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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추억록 13연대의 제식훈련 [6]+4 중통 2010-08-26 2938 10
61 추억록 Re..참고사진2 (내용무) 13연대11중대 2010-08-26 2800 10
60 추억록 Re..화천강도하훈련 참고사진입니다 [4] 13연대11중대 2010-08-26 3430 10
59 추억록 경계근무의 진수 [6]+5 중통 2010-08-21 2935 5
58 추억록 84년 팀스피리트 훈련 [9]+2 꿈의대화 2010-08-19 3086 5
57 추억록 배식당번의 추억들... [7]+13 중통 2010-08-18 3126 5
56 추억록 주특기 교육(81미리 박격포) [6]+4 중통 2010-08-17 3492 10
55 추억록 북한강 도하훈련 뒷담화입니다. [7] 꿈의대화 2010-08-16 3236 11
54 추억록 83년 팀스피리트-2 [11]+7 중통 2010-08-14 3330 20
53 추억록 모내기 대민지원 [10]+9 중통 2010-08-11 2939 23
52 추억록 103보충대... [6] 동향 2010-08-07 4248 5
51 추억록 입영전야의 추억들 [6]+10 중통 2010-08-06 2994 25
50 추억록 자대 가는 길 [3]+3 동향 2010-08-05 2948 19
49 추억록 혹한기 동계훈련 [5]+4 중통 2010-08-04 3106 25
48 추억록 분대장반 교육대에서~~ [9]+3 꿈의대화 2010-08-03 3696 17
47 추억록 제설작업에 질린추억 [8]+7 중통 2010-08-02 2844 14
46 추억록 추억의 선착순 완전군장^^ [3]+1 중통 2010-07-31 2636 20
45 추억록 유격장에서... [6]+2 중통 2010-07-30 3113 20
44 추억록 장작패기의 추억^^ [4] 중통 2010-07-28 2568 28
43 추억록 추억 동해 2010-07-28 2687 0
42 추억록 13연대 4중대의 불굴의 투구 [2] 중통 2010-07-21 2811 9
41 추억록 홍천강의 추억 [2]+1 중통 2010-07-16 2803 6
40 추억록 그리운 훈련소 [7]+7 중국통 2010-07-13 3045 18
39 추억록 후임병이 전역하는이에게 바라는 메세지 [2] 엠육공 2010-03-10 2807 10
38 추억록 논산훈련소에서 102보충 대 까지.... [3] 쩡똘 2010-01-17 3109 0
37 추억록 춘천 102보에서 홍천 11사까지......9) [3]+1 그만걷자 2009-12-30 3323 1
36 추억록 591 공작산 부대 어떻게 된거에요? 마이콜 2009-12-17 277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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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추억록 강릉에 무장공비가 침투했었어요(1) [6] 화기분대장 2009-12-08 3060 10
33 추억록 춘천 102보에서 홍천 11사 까지.....8) [6] 그만걷자 2009-12-03 2924 20
32 추억록 전역자 선.후배 여러분 군생활 에피소드, 추억많이 많이 올려주세.. [1] 자작고개 2009-10-12 253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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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추억록 화랑부대라는...가슴벅찬 추억록[제6화] [12]+4 자작고개(투호) 2009-03-17 357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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