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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작고개
작성일 2011-06-02 (목) 15:42
분 류 추억록
추천: 0  조회: 4084       
야삽의 위대함[펌]
지금부터 군대에서 썼던 야삽의 용도를
공개하겠다....
야삽이란 공병삽보다 작고 휴대하기간편하며
접어서 쓸수있는 다목적 병기를 말한다.....

야삽의 첫째 위대함은 역시 삽질이다...
야삽이 작다고 무시하지마라...
강력한 바위를 뚫고 저 험난한 산을 부수고
그대들이 쉽게보는 막사와 저 넓은 휴전선 진지 그리고
화려하게 꾸며진 각종 병기창고와 훈련장을 야삽으로
완성시키고도 50년간 되물려 쓰고있으니
이 하나만 봐도 위대하다 아니할수없을것이다.

그러나 야삽의 두번째 용도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지도용이다...
수십만의 신병들이 야삽의 위대함과 접촉을 하며
초특급 울트라 병사들로 거듭난다...
하지만 야삽이 초특급 울트라 병사만 만들거라면
위대함이 사라질지니 그 이면에는 사병들을 군기교육대나
영창이라는 일반인들이 경험하기 힘든 인생의 피가되는
여행도 시켜주니 이 어찌 위대하지 않다고 하겠는가.....

그러나 야삽의 진정한 위대함은
세번째 바로 소총보다 강력한 살인병기라는 점일것이다.....
북한은 벌써 수십년전부터 10미터거리에서도
야삽만 던지면 누구든지 죽일수있다는것을 알아내
병사들을 단련시키고있다고 한다....
물론 내공에 따라 소총의 유효사거리보다 훨씬 먼거리에
있는 적들도 죽일수 있는데 그들은 우리는 스나이삽이라고 한다..
웃기는 예기지만 야삽이 공격에만 쓰이지 않고 방어에도 요긴하게
쓰이니 고수들은 수천발의 총알을 야삽하나로 받아치면서
적을 괴멸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 뿐인가.....
빛을 반사시켜 전투기도 교란시킬수 있으며 일개 소대원이
야삽을 한번씩 하늘로 던짐으로 적의 레이더도 교란시킬수 있다..

마지막으로 야삽의 마지막 위대함을 예기하자면
다방면으로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겨울에 수류탄으로 야구를 할수있으며
라이타로 야삽을 달궈 계란후라이를해먹을수 있다.
물론 비빔밥도 가능하다.
군대에서 계란후라이 먹는것이 쉬운일인가...
또 훈련중 필기를 할때 책받침으로도 쓰이며
스쿼시 골프 테니스는 물론 베드민턴까지 가능하니
전천후 레크레이션 용품이라고 할수 있을것이다....

아직도 야삽의 위대함을 모르겠다면 오늘 관물대 한편에
왜 야삽이 있는지를 생각해 보라....
야삽이 있음으로 든든해짐을 느끼지 않는가??
이름아이콘 중통
2011-06-02 18:00
회원캐릭터
또한 빳따를 칠때 위쪽 방향에서 아래쪽 방향으로 한방치고 아래쪽 방향에서 위쪽 방향으로 한방 세번째 정중앙으로 한방 놓으면 효과가 200% 이상이라고 하네요.ㅎㅎㅎㅎ
좋은글 훌륭한 내용 잘보았습니다 자작고개님!!!
화랑78 ㅎㅎ빳다 .원산폭격 .요즘애들 이름조차 몰라요. 6/4 23:10
   
이름아이콘 화랑78
2011-06-04 23:26
보병에게 야전삽과 총은 셋트지요.단독군장시 탄띠뒤쪽에 자루를 위로가게 차고 자루구멍에 통일화 끈을끼워 가슴에 둘러 묶어 다니던 기억이 납니다.그리고 고참일수록 닳아서 가벼운 야삽이고 쫄다구는 A급야삽이었지요.
   
이름아이콘 토꾸꼬랑지
2011-06-06 10:40
회원캐릭터
전투지휘검열은 닥아오고 분대 이등병 야삽은 어디가서 잃어먹고 없고...................월욜부터 시작되는 대대야외훈련을 기회로...작전모의 끝......부대복귀하는날...원청재중대장님은 위병소에서부터 중대막사까지 낮은포복 앞으로.....중대막사 도착할때까지 자수 않했죠....중대장님 그때 그 도둑은 저희분대 이등병 ㅇㅇㅇ이고 두목은 접니다..
   
이름아이콘 동향
2011-06-07 21:28
행군시 무게 절감을 위해 건빵 박스를 삽날 모양으로 잘라 넣고 자루만 부착하던..
포반 병장....더 무서운 분은...m16...노리쇠 뭉치를 빼놓고 행군하신 분도 있었고.....
화랑78 동향님 행군중 전투상황 벌어지면 야삽꺼내 땅파는 폼이라도 잡아야 하는데 건빵봉지로 폼잡다가 걸리면 사망아니면 군기고육대 입니다. 6/1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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