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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통
작성일 2012-04-03 (화) 15:53
분 류 추억록
추천: 0  조회: 4903       
13연대 4중대 1소대 그리운 전우들
제대한지 28년이 지나지만 같이 웃고 울며 생사고락을 함께하던 전우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그리워지는 것은 왜 젊음 보다 늙음에 가까운 것일까요?
 
당시 82년 3월부터의 13연대 4중대 1소대의 전우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왕소위 안두문 소대장, 후에 인사계가 되어 더운 여름 어느 일요일 "헤엄 잘치는놈 두놈만 나와" 할때 저는 갈참이라 '떨어지는 낙옆도 조심하자' 게걸음으로 살랑살랑 도망칠때 "너 이대규 이세끼 너 거제도 출신이면 수영 잘하잖아? 맞아 죽기 싫으면 나와~" 그날 심장섭 병장과 화양강에서 떡밥(?) 던져 물속에서 터지면 물고기들이 기절해서 둥둥 떠오르자 마자 잽싸게 둘이서 건져내어 인사계님 댁에서 회로 안주삼아 소주한잔 걸치게 하셨던 황세원 선임하사님.
갈참 이름은 기억나지 않고(죄송합니다)  일석 점호 끝나면 "주번하사" 부르던 오의관 하사 (이하 존칭은 생략하오니 양해바랍니다) 배호의 원점을 구성지게 부르던 이희배하사, 잔인하고 악독한 강원도의 최규현병장, 나를 아끼고 보살피던 영원한 사수 홍성의 정코 정덕영병장(혹시 제글 보시거든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 다른 중대 고참을 신나게 패고 보안대 대령까지 와서 남한산성에 갈뻔했던 충청도의 윤중곤상병, 보성의 순진하고 착하기만 했던 임병원일병, 나를 아껴주던 부사수 장수의 하재갑 배진성일병, 악랄했지만 착한 전남(승주?)의 유희상일병, 노래(창)를 잘하던 당진의 전명호일병, 제대후에도 만났던 소대 통신병 경북의 이동건일병 이후는 제 후임들입니다.
2주차이로 억울하게 후임이된 홍천의 심장섭, 1소대에서 3소대 군기반장으로 갔던 춘천의 배진하, 완도에서 온 순박하고 솜사탕의 목소리 가수 김용호(나 대신 하교대에 같다온 친구), 봄날과 함께 태어나서~♪ 하던 산청의 노근도, 매봉산 81미리 똥포 사격하다 고막 나가서 3박4일간 웃기만하던 박용식, 음성의 듬직하고 착실한 박동일, 충청도 어딘지 기억은 안나고 돌쇠 장석철, 시골 장사같은 듬직한 서동오, 맥시코 갱영화의 악당 두목같이 생긴 작년에 작고한 내 탄약수 김병배외 몇명은 더있는데 이름이 기억 나지않아 올리지 못한점 용서바랍니다.
그리고 같은 내무반 중대본부 최종혁병장 도광록병장 배원호상병 그리고 술당당수님^^까지만 기억이 납니다.
이상은 제가 기억 나는데 까지만 해서 올린글입니다.
고참님들 후임님들 제글 보시고 가끔씩 여기서라도 안부 물으며 지낸다면 더한 보람은 없겠습니다.
야인사랑아 이글 보고 비겁하게 우리 1소대만 올렸다고 뭐라하지 마라 꼬우면 R소대도 명단 올려라.ㅎㅎㅎ
이름아이콘 정석준
2012-04-04 11:10
`중통`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고참은 이순신장군과 같은 군번이요 하나님과 동기동창이니라 라는 선배님들의 하시던
말이 생각나는군요 제사수인 포항의 박용식 선배가 보고 십어지네요 오늘은 군시절 사진첩을
꺼내보아야 하야겠습니다
중통 석준씨 반갑습니다!
고참은 하느님과 동기동창이라는 말도 생각나네요...
그래도 석준씨와 같이 생활했다는 것 또한 행운이란 생각이듭니다.
자주 들리세요 석준씨
4/5 08:42
   
이름아이콘 dokgo67
2012-04-04 19:07
`중통`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저하고 비슷한 시기에 군생활 하신것 같네요, 20연대 3대대 9중대에서
근무했죠 그러나 저러나 참으로 기억력 좋으시네요
그많은 사람 이름과 고향까지 기억해 내다니...
중통 반갑습니다!!! 전우님
우리 소대는 더욱 특별했답니다.
내무반에서 각개총을 해서 마이크 만들고 알철모쓰고 노래하던 사진이 어디에 두었는데 안보이네요.
팔도 사나이들이 모였고 내무생활도 공포 분위기와 즐거운 분위기 항상 긴장과 즐거움의 연속이었답니다.
그리고 우리 소대원은 열댓명정도 었답니다.
4/5 08:51
   
이름아이콘 자작고개
2012-04-05 13:52
회원사진
`중통`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선배님 올리셨네요. 잼있게 읽겠습니다.
중통 재미는 없고요 이야기하던 사진을 올려야하는데...
아마 여태껏 올라온 사진중에서 최고일건데 찾는대로 올리겠습니다^^
4/5 14:00
   
이름아이콘 화랑78
2012-04-06 15:13
후배님 이야기에 옛날이 엄청 그립습니다.  서석계곡에서 물고기 건지던기억이 살아납니다.35년이 언제 지났는지 ...그댄 팔팔 날아다녔는데 즐거운 이야기 잘들었습니다.
중통 화~~~랑!!! 선배님 찾아주셔서 영광입니다.
그때 인사계님이 떡밥을 던지면 폭탄 터지는 소리와 물기둥이 솟아오르면 물고기들이 졸도하여 뱃때기를 위로 향한채 둥둥 떠 있을때 잽싸게 헤엄쳐서 건지지 못하면 금방 정신차려 도망가니 수영을 잘 못하면 고기구경 못합니다.
바다고기의 명칭은 거의 다 알지만 민물고기는 잘모르는데 피래미부터 큰 고등어만한 물고기도 많았답니다.
선배님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4/7 08:45
   
이름아이콘 토꾸꼬랑지
2012-04-07 10:45
회원캐릭터
중통님은 군생활 기억을 잘하시네요..81년도 제대했읍니다만...제대할 무렵엔 "이곳을 잊자"는 생각때문이였는지 모르지만 저말 많은것을 잊어버렸어요, 이제야 모든게 추억이고 아까운 기억입니다만,,..대부분 에비역남자분들은 강원도를 잊지 못하시겠지만 그나마 우린 강원도 후방 홍천을 잊지 못하네요
중통 화랑!!! 선배님 반갑습니다.
군샐활 기억은... 저도 그쪽보고 오줌도 안눌려고했답니다.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은 더 생생해지는거 같고 전우들이 그리운걸 워떡합니까요^^
4/9 08:16
   
이름아이콘 북방찬바람
2012-04-08 15:48
ㅋㅋ  그건 떡밥이 아니고 폭음통(크랙카) 인데  4중대 인사계님 저에게 폭음통 얻어러 많이 오셨는데
화양강을 뒷강이라고 불렸고 특히 대대장님이 민물회 엄청 좋아 하셨죠
전 본부중대 근무하다 2중대에서 전역했습니다.
중통 반갑습니다. 전우님!!!
그냥 보안문제도 있고해서 떡밥이라 표기한겁니다.
뒷강에서 헤엄쳐서 물고기 건져오는 혜택을 받은 사람은 별로 없었을겁니다. 저는 바닷가 출신이라 민물쪽은 별로 랍니다.
회는 씹을때 육즙의 향기를 느끼면서 먹는거라 생각하지만 민물회는 비린내 자체가 달라서 깻잎 두장 상추두장 젤작은 회조각 하나에 마늘 고추등을 듬뿍싸서 경월 한잔에 먹고했답니다.
또 한번 더 하고 싶네...ㅎㅎㅎ
4/9 08:22
   
이름아이콘 사색의자유
2012-07-06 17:03
안녕하세요 중통 선배님 화랑~!
저는 83년 1월에 4중대로 전입을 명 받고 거기서 생활했던 후배 전우입니다.
선배님 말씀처럼 전명호 상병님은 정말 창을 잘 했죠...
이동건 일병님은  저의 1 소대본 저의 사수였습니다.
제가 1소대로 전입할 당시에는 신임 소대장이 김대중 소위였구요
대구가 고향인 이동건 일병님은 군 복무 중에 저를 많이 챙겨주었던 기억이 아른거립니다.
함께 복무하다가 이동건 일병님은 상병달고 얼마 안 있어서
치질이 발생해서 결국엔 국군병원으로 후송되었다가 다시 복귀했었던 기억이..
문득 보고 싶습니다. ^^

중통선배님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들마다 만사형통하길 기원드립니다.
중통 안녕하세요! 후배님
기억이 날듯 말듯하는데 잘모르겠습니다.
성함이라도 알수 있을까요?
가끔 여기서라도 대화를 했으면합니다.
후배님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7/6 18:14
중통 서인근씨죠^^
장석철이가 "서인근 이병님은 허리가 넓네요ㅎㅎ" 기억 나시나요?
후배님 해맑게 웃던 모습이 기억나네요...
박용식과 동기인 최경복 또 김재경까지는 기억 나는데 그다음은...
즐거운 주말 휴일되세요!!!
7/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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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추억록 춘천 102보에서 홍천 11사 까지.....11) [7] 그만걷자 2010-10-22 2564 0
71 추억록 별들의잔치날 [8]+2 교육계 2010-10-21 2795 11
70 추억록 춘천 102보에서 홍천 11사 까지.....10) [10] 그만걷자 2010-10-13 2839 0
69 추억록 군시절 저의 개인화기 사격... [5]+5 중통 2010-10-13 2562 0
68 추억록 생각나는대로 한마디 [6]+3 화랑78 2010-10-12 2552 0
67 추억록 훈련소의 느린 친구 [1]+1 중통 2010-10-07 2568 10
66 추억록 제가 군생활 하던 4중대 [4] 천호동불발탄 2010-09-24 3031 10
65 추억록 말년수련기 [7]+6 동향 2010-09-07 2674 0
64 추억록 지독하게 불운했던 군말년시절 [7]+5 중통 2010-09-02 2866 0
63 추억록 1호차 선탑으로 휴가출발의 영광 [5]+4 중통 2010-08-30 3005 10
62 추억록 13연대의 제식훈련 [6]+4 중통 2010-08-26 2655 10
61 추억록 Re..참고사진2 (내용무) 13연대11중대 2010-08-26 2492 10
60 추억록 Re..화천강도하훈련 참고사진입니다 [4] 13연대11중대 2010-08-26 3083 10
59 추억록 경계근무의 진수 [6]+5 중통 2010-08-21 2671 5
58 추억록 84년 팀스피리트 훈련 [9]+2 꿈의대화 2010-08-19 2851 5
57 추억록 배식당번의 추억들... [7]+13 중통 2010-08-18 2827 5
56 추억록 주특기 교육(81미리 박격포) [6]+4 중통 2010-08-17 3016 10
55 추억록 북한강 도하훈련 뒷담화입니다. [7] 꿈의대화 2010-08-16 2877 11
54 추억록 83년 팀스피리트-2 [11]+7 중통 2010-08-14 3007 20
53 추억록 모내기 대민지원 [10]+9 중통 2010-08-11 2688 23
52 추억록 103보충대... [6] 동향 2010-08-07 3836 5
51 추억록 입영전야의 추억들 [6]+10 중통 2010-08-06 2738 25
50 추억록 자대 가는 길 [3]+3 동향 2010-08-05 2648 19
49 추억록 혹한기 동계훈련 [5]+4 중통 2010-08-04 284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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